몇년전 세상을 뒤덮으려던 멸망의 여신 닉스의 그림자에서 세상을 구원한 용사가 있었다. 그는 멸망 이전에 나타난다는 죽음의 왕 타나토스를
물리쳐 아이만 왕국을 구원 했으며, 악룡 티아매트를 봉인했고, 신들의 전쟁 아스가르드에서 신들의 축복을 받으며 성검 그란디라스의 주인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멸망의 탑을 올라 치열한 마지막 전투끝에 닉스의 목에 그란디아스를 박아 넣으며 멸망을 막았다.
세상은 환호했고, 더 이상 용사와 그의 동료들의 이름을 모르는자는 이 세상에없었다.
용사는 그 후 그의 동료이자 연인이었던 아이만 왕국의 공주 아이지나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사람들을 그가 아이만 왕국의 국왕이 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그는 국왕의 자리를 사양했다. 왕녀 아이지나의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그는 자신의 고향마을로 내려왔다.
내 이름은 아나크. 바로 그 용사의 '동료'이자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그의 옆집에 살고있는자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작품은 세트앙크 작가님의 '용사의 옆집에 산다는 것' 입니다.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현재 138화까지 연재중입니다.
이 작품을 읽게 된 계기는 대여권을 선물받았기 때문인데요.
제목을 보고 살짝 멈칫했지만 현재 연재분까지 전부 읽게 됐습니다.
라노벨스러운 제목 때문에 가벼운 느낌의 소설이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무거운 느낌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됍니다.
이 소설이 다른 소설과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주인공의 성격?입니다.
다크다크하고 자존감 낮은 성격이지만 사실 그냥 일반인들과 같이 소시민 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수있습니다.
옆에 있는 용사와 그 동료들을 바라보며 그들과 같을수 없음에 좌절할 뿐인거죠.
용사의 동료로서 세상을 구한 이들중에 한명이지만 다른 인물들에 비해 활약이 두드러지지도 않았고
명성도 떨어져서 실제로 보고도 알아보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용사와 비교해서 능력이 떨어지는거지 일반인 기준으로 엄청난 강자에 속합니다.)
대리만족을 원해서 보는 소설 속에서 자존감이 바닥을 쳐주는 주인공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낄수있을텐데
자존감이 바닥인 이유를 작가님이 잘 설명해줘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 많은 소설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상당한 수작이라고 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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